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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롯데정보통신, Si 수주 확대로 고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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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7, 2023, 06:04:00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 기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롯데정보통신이 Si(시스템 구축) 수주 확대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해외진출 모멘텀과 스마트팩토리가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7년에 설립돼 2018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배중은 Si 84%, SM(전산 시스템 운영 및 관리) 16%로 구성돼 있다. Si 사업의 경우 영업, 제안 역량을 집중해 SOC, 금융, 민간 기업의 Si 사업과 ASP 사업에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500% 증가한 3183억원, 15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자회사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증가한 4.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앞으로 차세대 프로젝트 확대로 그룹 내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돼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롯데정보통신이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해외 진출 모멘텀 발생 가능성에 주목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이 스마트시티로 계획돼 있고 건물 신축 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또한 선제적으로 구축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소는 현재 국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를 우선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포인트는 인도네시아 현 수도인 자카르타에 많은 수의 롯데몰과 롯데마트가 포진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팩토리 또한 Si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갈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룹 계열사 공장들의 스마트 팩토리화가 이어진다면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현대 롯데 그룹사가 보유한 공장과 물류센터는 합산 400여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지난해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의 주가는 연초 2만 5000원을 하회하다가 지난달 최고 3만원을 상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최근에는 2만 8000원을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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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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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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