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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生, 빅데이터 모델 개발해 업계와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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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7, 2016, 13:07:29

연말까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생보협회와 '빅데이터 전략모델' 개발 예정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이 빅데이터 사업을 시작한다.


ING생명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생명보험 빅데이터 전략 모델 개발 및 확산사업'을 수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6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ING생명은 지난 5월 이 공모전에서 산업확산부문 과제를 수행할 회사로 선정된 바 있다.

 

ING생명은 앞으로 ‘보험업 Value Chain(가치 사슬)을 기준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전략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에 포함될 내용으로는 ▲고객이탈 예측분석 ▲고객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상품추천 분석, FC영업활동 패턴 분석, ▲진단·적부 예측 분석 ▲OB(아웃바운드)모니터링 콜 차별화 모델 등이다.


여기에 ▲유지율 예측분석 ▲보험사기 예측분석 ▲민원고객 예측분석 등 고객 관련 사항부터 서비스 사후관리까지 보험업무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업무활용과 개선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 모델이 완성되면 고객이탈을 예측하고 원인을 분석, 사전응대 절차를 개발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우수 FC(재정 컨설턴트)들의 활동이나 계약 건의 속성 등을 종합 분석하고 그들의 영업 패턴과 노하우를 발굴해 전사적인 영업역량 강화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건실한 계약으로 예상되는 경우, 모니터링 콜을 간소화해 고객의 불만요인을 제거하고 반대로 의심스럽고 위험성이 높은 계약에 대해서는 오히려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계약에 대한 계약 유지여부를 예측하고 부실 계약 건을 조기에 발굴한다는 목표다. 

 

모델 개발이 끝나면 업계에 공유할 방침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델 개발의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는데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중∙소형 보험사를 대상으로 핵심 분석 모델과 분석 방법들을 알려줄 계획이다. ING생명은 이 사업에 머신러닝, 딥러닝, 강화학습 등 최신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ING생명은 이미 2015년부터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업무 혁신 로드맵을 수립해 2017년까지 보험 비즈니스 전체를 고려한 실행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기흥 ING생명 부사장(운영본부)은 “이 사업을 통해 내부적으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마케팅의 영업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며 ”외부에서는 전략모델을 공유해 기존 보험업무의 패러다임을 변화하고, 무한경쟁 시대의 상생협력 등 보험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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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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