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이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신한생명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IFSR) 평가에서 ‘AAA’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AAA’ 등급을 획득한 신한생명은 올해에도 보험업계 최고등급을 획득해 경영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또 중기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이라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균형 잡힌 영업채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또, 종신보험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보장성보험 부문에서 신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장기적인 수익기반과 수익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했다.
항목별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보험영업의 경우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수익기반이나 수익성 유지측면에서 안정적이라고 평했다. 부실계약 유입과 고객 이탈 방지 노력을 지속하고,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통해 향후 계약 유지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자산건전성은 2016년 3월 말 기준, 가중부실자산은 0.03%로 업계 평균(2015년 말 0.12%)에 비해 매우 낮고, 연체율(0.09%)도 낮아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자본적정성평가는 올해 3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기준, Risk Based Capital)은 206.4%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다. RBC비율 산정기준이 강화되고 있지만, 신한생명의 이익창출능력과 후순위채 등의 보완자본 확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의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