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달 6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날에는 증권시장과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은 휴장하고, 보험회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보험금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소비자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보험의 경우 만약 5월 6일 전후 보험금 지급이 예정돼 있으면 사전에 보험회사에 문의하는 것을 권유했다.
금융당국은 "임시공휴일 전후로 보험금 수령을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다."며 "이 때문에 보험회사에 문의 또는 보험약관 등을 통해 지급일정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예컨대, 실손보험은 통상 약관상 보험금 청구 후 3영업일 이내 지급하도록 돼 있어 고객이 5월 2일 신청할 경우 보험사와 협의해 5월 4일 또는 5월 9일에 수령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각 금융회사별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별 안내게시판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휴무 여부를 안내하도록 했다. 또 콜센터와 민원실 담당인력에 대해 관련 사항을 사전에 교육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