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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의 습격'..족저근막염 女환자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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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2, 2013, 00:12:54

건보공단, 5년간 진료비 분석..의료진 "편안한 신발 신어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극심한 고통으로 걷기가 힘든 질환인 족저근막염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환자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8~2012) ‘족저근막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이 20085812명에서 2012138492명으로 87680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5년간 최근 5년간 2.7배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8.5%에 달하는 수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의 경우에도 2008106명에서 2012279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27.5%의 증가율을 보였다.

 

성별로 진료인원을 살펴 보면, 2008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1.2(5372) 많았는데, 지난해에는 1.4(24334)로 늘어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성별에 따른 차이는 더욱 커진 것.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비교해보면 40~50대의 비중이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7%로 중장년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3017.2%, 6012.6% , 208.7%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성 환자는 50대가 6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499, 40467 , 30대 292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3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30290, 50286 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족저근막염으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40억원에서 2012115억 원으로 연평균 3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출된 전체 의료비는 2.9배 늘었다.

 

 

윤한국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여성의 경우 주로 폐경기를 기점으로 발의 지방층이 얇아져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다최근에는 하이힐이나 쿠션이 적은 레인부츠를 즐겨 신는 여성이 늘면서 젊은 여성들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수는 여성들은 하이힐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충격 흡수가 잘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바닥의 굴곡 모양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대한 반복적인 미세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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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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