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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해외명품 ‘전수검사’ 한다…프라다·지방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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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3, 2022, 10:06:35

TIPA와 협력..지재권 침해 여부 검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한문일)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협력해 국내로 공급되는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경기 여주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TIPA 검사요원 주도로 매입·보관중인 해외 명품 브랜드 패션잡화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TIPA는 지재권 침해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지식재산권자에게 수입물품의 견본감정을 의뢰하고, 수입 물품을 전량 TIPA의 검사시스템을 이용해 검사합니다.

 

앞서 무신사는 해외 브랜드에 대한 지재권 침해검사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TIP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TIPA의 특별회원사가 된 무신사는 지재권 침해 검사를 비롯해 해외 브랜드에 대한 상품 검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유통사가 직접 수입·매입한 물품에 대한 TIPA의 지재권 침해 시중감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 위조품 유통을 막는 것이 목적입니다. 무신사는 지난달부터 명품에 대한 검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에는 프라다·미우미우·지방시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포함됐습니다.

 

앞으로 무신사는 TIPA의 지재권 침해 검사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서 명품 편집숍 서비스인 ‘무신사 부티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TIPA 검사는 기존에 무신사 물류센터에서 보관 중인 재고 외에도 신규 매입하는 브랜드 제품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를 믿고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TIPA와 협력해 해외에서 매입하는 명품에 대한 지재권 검사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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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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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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