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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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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4, 2022, 10:04:42

미국 뉴욕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 개최
디자인 모델로 제작..‘환원주의적 디자인’ 원칙 계승
GV70 전동화 모델, 미국 현지서 생산 예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를 개최하고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X)’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입니다.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욱 극명하게 표현하는 등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습니다.

 

특히,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적인 콘셉트 모델과는 달리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로 기획됐습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CCO 부사장은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는 일종의 ‘디자인 모델’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엑스 스피디움은 그동안 제네시스 디자인에 적용돼 온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환원주의적 디자인’ 원칙을 계승한 것이 특징입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을 통해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차량 전면부에서는 제네시스의 대표적 디자인 요소인 ‘두 줄’과 ‘윙 페이스’가 전동화 시대에 맞춰 진화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그릴의 기능은 생략됐지만 제네시스는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두 줄로 재해석했습니다. 주행등, 하향등, 상향등,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헤드램프 또한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에 초점을 두고 제작됐습니다.

 

이와 함께, ‘모래시계 실루엣과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한 스타일링을 통해 강렬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도 신경썼습니다.색상은 클래식카에 많이 쓰이던 색상에 착안해 완성한 짙은 에메랄드 그린 메탈릭 컬러인 ‘인제 그린’이 적용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미국 현지 생산 전기차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해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를 위한 현지 구매 프로그램 '프라이오리티 원'의 론칭도 알렸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제네시스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통한 최적의 판매자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분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1만1700대를 기록하며 2016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동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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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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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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