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7호선 ‘청라’ 연장 확정…GTX-B ‘용산~상봉’ 건설도 본격화

URL복사

Tuesday, March 22, 2022, 14:03:27

국토교통부, GTX-B 재정사업구간 기본계획 확정·고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 통해 청라연장선 사업계획도 승인
용산~상봉·청라~구로, 이동소요 절반 단축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수도권 전철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됩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공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사업계획도 승인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부터 남양주 마석까지 82.7km의 구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가운데 하나로,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인천대입구~용산 구간과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이날 확정·고시된 기본계획은 용산~상봉구간 19.95km와 중앙선 연결구간 4.27km, 총 4개 역에 대한 건설로 사업비는 2조3511억원입니다.

 

기본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기존 노선과의 환승 등 승객 이용편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수립됐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산역의 경우 1호선, 일반철도, KTX와의 환승거리를 최소화했으며, 4호선 및 장래 추진 예정인 신분당선과는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환승 편의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역과 청량리역은 각각 연결통로 설치, 승강장 공용을 통해 향후 A노선, C노선과 지하 내 수평환승이 가능하며, 상봉역은 7호선·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하여 연결통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전철 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은 사업비 1조5739억원을 들여 총 연장 10.77km 구간에, 가정역(가칭)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하는 도시철도 연장 사업으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고자 추진됩니다.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시행자인 인천광역시에서 이달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개통할 예정입니다.

 

가정역의 경우 지난 2019년 7월 기본계획 승인 이후 사업구간 내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지정변경 및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기본계획을 변경한 뒤 추가 신설이 확정됐습니다.

 

현재 수도권 전철 7호선은 장암역에서 석남역까지 총 60㎞, 정거장 53개가 운행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석남 연장사업을 마무리하며 부평구청역~석남역 4.2km 구간이 개통된 바 있습니다.

 

 

GTX-B노선 개통 시 용산~상봉 구간은 기존선로 대비 소요시간이 33분에서 15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되며,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은 30분 이내로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또, 향후 중앙·강릉선 열차의 GTX-B노선 공용으로 기존 지상선로 용량확보 및 운행차량 증편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7호선 청라연장선의 경우 1대가 8칸으로 구성된 중량전철로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연장개통이 완료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며 서울 강남권도 환승 없이 오갈 수 있는 등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GTX-B노선은 A, C 노선과 함께 수도권 교통여건 개선의 핵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7호선 청라연장선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한내 준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