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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값, 1주 만에 다시 내림세…경기는 하락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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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0, 2022, 14:03:59

한국부동산원, 2022년 3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인천, 연수구 등 4개 자치구서 하락폭 심화되며 내림세 전환
경기도는 시흥서 가격 낙폭..서울은 서초 제외 모든 지역구서 하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주 보합세를 기록했던 인천의 아파트 값이 1주 만에 하락권으로 진입했습니다. 경기도는 시흥, 화성에서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내림세가 심화됐습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3월 1주(3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 보합세에서 0.02% 떨어진 -0.02%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주보다 0.02% 둔화된 -0.04%의 하락률로 집계되며 6주 연속 하강곡선을 그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0.02%의 하락률로 7주 연속 아파트 값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수도권 전체로 놓을 경우 전 주보다 0.01% 내려간 -0.03%의 하락률로 조사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63개에서 60개로, 보합 지역은 30개에서 26개로 감소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83개에서 90개로 늘었습니다.

 

서울권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인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하향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로구, 서대문구, 성북구(이하 -0.07%)는 매매시장 위축 및 전세시장 약보합세 등이 심화되며 서울권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시흥이 지난 주 보다 무려 0.18%가 낙폭한 -0.28%의 하락률로 집계됐습니다. 시흥의 경우 매물적체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며 하락 거래가 발생해 아파트 값 하향폭이 크게 심화됐습니다. 화성(-0.15%) 또한 적체 현상이 이어지며 아파트 가격이 지난 주보다 0.09% 떨어졌습니다.

 

 

인천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나타나는 지역이 증가하며 1주 만에 아파트 값 하향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연수구(-0.10%)를 비롯해 동구, 부평구, 서구에서 관망세를 비롯해, 매수세 위축과 매물 누적이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시 전체의 하락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지방권은 세종, 대구에서 지난 주보다 하락세가 심화되며 1년 10개월 만에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은 전 주 대비 0.11% 내려간 -0.24%의 하락률로 33주 연속, 대구는 0.05% 떨어진 -0.16%의 하락률로 나타나며 17주 연속 가격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활동 위축 및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매수자 우위시장 및 거래 위축세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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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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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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