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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해외 금융 수장들과 글로벌 리스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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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5, 2022, 17:02:07

오는 17~24일 ECB 총재 등 주요국 금융 담당자 면담
주요국 긴축정책·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책 모색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주요국 경제·금융수장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원장은 오는 17~24일 주요국 중앙은행장·감독당국·글로벌 신용평가사 등과 최고위급 면담을 갖기 위해 오는 16일 출국합니다. 정 원장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 총재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토스튼 포에취 독일 금융감독청 부청장 ▲롭 파우버 무디스 회장 등과 차례로 면담하며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강도 높은 긴축정책과 함께 주요국 금리 인상·국제유가 상승·불확실성 증대 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전날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만의 최대치를 갱신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각국의 우려도 주말을 거치면서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변동성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출국을 통해 각국의 최고위급과 글로벌 금융긴축·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리스크 관련 대응 방안과 금융감독 협력 사항도 폭넓게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 원장은 블라드미르 보론코프 유엔 대테러실(UNOCT) 사무차장과 만나 자금세탁 방지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한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화 현황·애로사항 등의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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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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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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