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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재택하니 작아 보여”…이마트, TV·모니터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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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4, 2022, 10:02:44

대형 프리미엄 TV 124%, 모니터 40.7% 매출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 확산세 급증에 따라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강화하면서 디지털 가전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4일 이마트(대표 강희석)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모니터 매출은 40.7% 증가했고 TV 매출은 13.8% 올랐습니다. 사운드바·케이블 등 TV주변기기 매출도 42.5% 신장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부터 이마트 디지털 가전 매출은 연속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디지털 가전 매출은 전년 대비 27.4%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4.7%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신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이마트는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3년째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가 늘면서 업무에 필요한 디지털 가전을 추가로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출퇴근에 소요되던 시간을 여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며 TV 등 여가 가전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먼저 모니터의 경우 이마트 ‘일렉트로맨 모니터’는 유사브랜드 상품 대비 20~30%가량 할인가에 27인치 화면, FULL HD를 지원하는 선명한 영상으로 이마트가 판매하는 모니터 중 매출 2위를 달성했습니다.

 

TV는 대형 스크린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을 즐기려는 ‘홈코노미족’이 증가하며 프리미엄급인 75인치 초대형 사이즈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올해(1월1일~2월10일) TV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8% 증가했고, 75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매출은 124% 올랐습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진행하며 이마트앱 회원을 대상으로 삼성과 LG전자 TV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합니다. 또 TV를 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3만원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김의수 이마트 디지털가전 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모니터와 TV 등 디지털가전이 재택생활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집에서 업무와 여가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가전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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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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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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