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7일 파트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 동향 흐름이 긍정적인 상황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8000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파트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221억 원, 영업이익은 98.4% 증가한 190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66억 원을 13.9%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트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사의 M/S 확대 ▲OIS 채용 확대 ▲신사업의 확대를 투자 포인트로 뽑았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의 선전이 보인다”며 “올해 삼성전자 출하량을 2억 8500만 대로 예상하는데 추가 상향 조정도 가능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삼성전자 카메라 모듈 업체인 파트론에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저가 모델에 대한 고화소 카메라 채용과 더불어 OIS(손떨림 보정 기능)의 침투 확대로 ASP(평균판매가격) 개선을 기대했다. 파트론의 전장카메라와 차량용 LED 모듈 생산에 따른 신사업도 매년 두배 이상의 성장을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역대 최대 매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점 배수 타켓팅이 가능하다”며 “최근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 동향이 긍정적이고 출하 목표치가 높은 만큼 연간 실적 추정치 또한 상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