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롯데, 2021 다양성 포럼 개최…“다양성이 곧 경쟁력”

URL복사

Wednesday, December 15, 2021, 15:12:38

수어 통역·영어 자막 지원, 장애인 디자이너 협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2021 롯데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여성인재 중심이었던 기존 와우포럼(WOW : Way of Women)에서 다양성을 아우르는 주제로 대상을 확대해 새롭게 선보입니다. 

 

2021 롯데 다양성 포럼의 슬로건은 ‘Technology(기술), Talent(인재), Tolerance(다양성의 포용)’입니다. 세대·성별·장애·글로벌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우수 임직원 사례 소개부터 연사 강연, 패널들의 토론 등이 진행됩니다.

 

우수 임직원으로 선정된 5명은 다양성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무 현장에서 활약한 비결과 각자가 생각하는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공유합니다. 청각장애 2급 장애를 극복한 송양훈 캐논코리아 사원, 롯데그룹의 첫 남미 해외지사 설립에 기여한 로드게리스남군 롯데케미칼 책임 등이 주인공입니다.

 

이들에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명의의 격려 카드와 선물이 전달됐습니다. 임직원 사례 발표에 이어 ‘세대공감과 시너지 창출’, ‘성별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근무하기 위한 환경 조성’, ‘이문화 구성원과 함께 일하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도 이뤄집니다. 

 

포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튜브로 중계해 전세계 30여개국 15만명의 임직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사 운영에도 다양성을 반영해 모든 콘텐츠에 수어 통역 및 영어 자막을 지원합니다. 포스터, 엠블럼 등 포럼 주요 이미지 작업을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로 구성된 ‘키뮤’와 협업했습니다.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고 공감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조직 내 다양성을 포용하는 첫 시작이 될 것”이라며 “다양성으로부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3년 조직 내 차별을 없애고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