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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계열사로 엔씨켐 편입…정승택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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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3, 2021, 10:12:53

정 대표, 삼양사 EMS BU장·엔씨켐 대표 겸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이 정밀화학 기업 ‘엔씨켐’을 계열사로 편입했습니다.

 

삼양홀딩스(대표 윤재엽)는 지난 10월 체결한 엔씨켐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에 따른 제반 절차를 완료하고 정승택 삼양사 EMS장을 엔씨켐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08년 설립된 엔씨켐은 반도체용 감광액(PR)의 핵심 원재료인 중합체(폴리머), 광산발생제(PAG) 등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정승택 신임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 전자재료 산업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3년 삼양사에 임원으로 영입돼 2014년부터 전자재료 사업을 전담하는 EMS BU를 이끌며 사업 안정과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정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양사 EMS BU장과 엔씨켐 대표를 겸임하면서 삼양그룹이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사업의 육성을 이끌 계획입니다.

 

정 대표는 “엔씨켐은 신속한 대응과 선제적 투자를 통한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삼양그룹 편입을 계기로 중장기적 투자와 함께 운영 시스템을 보완하고 고객사와 더욱 협력해 반도체 소재용 원료 전문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삼양그룹은 2005년 전자재료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현재 삼양사 EMS BU는 액정디스플레이(LCD)용 컬럼스페이서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및 터치패널 제조에 필요한 오버코트, PR 소재 중 하나인 광개시제 등을 중점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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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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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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