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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3번째’…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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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31, 2021, 15:08:33

‘아이디어 몬스터’로 자금·공간·인력 지원..“누구나 새로운 사업에 도전 가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 CNS의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가 최근 분사(스핀오프, Spin off)했습니다. 지난 2018년 ‘단비’, 지난해 ‘햄프킹’에 이어 세 번째 분사입니다.

 

LG 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사내 DX 전문가 누구나 AI·빅데이터· RPA(로봇업무자동화) 등 IT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벤처를 위한 자금·공간·인력을 지원합니다. 원활한 기술 개발을 위해 연간 최대 1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마곡 본사에 별도 업무공간도 제공합니다. 사내 DX기술 전문가로부터 기술 조언은 물론, 사내 변호사의 법률 상담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파격적인 지원이 제공되는 만큼, 아이디어 몬스터 대상자로 선발되는 과정은 까다운데요. LG CNS는 DX기술 경쟁력,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해 검증을 반복합니다. 평균 30개 이상의 창업팀이 지원하지만 최종 2~3개 팀만 선정됩니다.

 

아이디어 몬스터에 선발되더라도 분사로 이어지는 사내벤처 비중은 30% 수준입니다. 사내벤처는 주기적으로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폴리오컴퍼니를 육성했습니다. 폴리오컴퍼니는 LG CNS 최준혁 책임이 중심이 돼 지난해 8월 출범했습니다. 그는 LG CNS에서 14년간 근무한 금융 IT서비스 전문가입니다.

 

폴리오컴퍼니는 출범 1년 만에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내달 오픈합니다. 이 플랫폼에서 나만의 투자 전략을 직접 개발하거나, 여러 전문가들이 등록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한 사내벤처 지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몬스터’ 프로그램으로 사외 우수 IT 스타트업도 발굴, 육성합니다. 스타트업 몬스터는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망 스타트업 9개사를 지원는데, 사내벤처와 사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사내 전문가들의 DX 기술 사업화를 장려하고, 사내 혁신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 정예 DX전문가 누구나 전문성을 살려 IT 신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며 “창업팀이 고객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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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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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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