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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매각 결렬·노쇼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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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7, 2021, 17:08:05

“상호 간 준비 미비로 주총 연기..계약 종결 위해 적극 협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매각 철회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전 회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7월30일 임시주주총회 전부터 이미 한앤컴 측에 ‘거래 종결일은 7월30일이 아니며,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이날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매각 결렬·갈등·노쇼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9월14일로 연기했습니다. 이날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주식매매대금 지급·주식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주주총회 연기에 당시 한앤컴퍼니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앤컴퍼니 측은 “주식매매계약의 명백한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홍 전 회장은 이와 관련해 “한앤컴과의 매각을 결렬시키려고 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며 “상호 당사자 간에 거래를 종결할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주총 결의를 할 수 없었기에 주주총회를 연기·속행한 것일 뿐이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홍 전 회장은 “그동안 언론 등에 대외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던 이유는 한앤컴이 부당한 주장을 한다고 해서 일일이 반박을 하는 것은 사적인 계약관계에서 거래 과정에 있었던 구체적인 일들을 세세하게 공개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계약 당사자로서 적절한 일도 아니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본인은 대주주로서 남양유업의 가치가 최대한 높아질 수 있게끔 늘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번 거래 또한 성공적으로 종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한앤컴퍼니 역시 이러한 뜻에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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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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