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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키운다”...수출입은행, 해외시장 진출 기업에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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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5, 2021, 15:07:30

신재생에너지사업 적극 지원으로 글로벌 ESG 경쟁력 끌어올리기 목표
세아제강지주에 대출 450억원·영국 현지 법인에 100억원 총 550억 지원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이하 수은)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국내기업에 금융패키지를 제공합니다.

 

15일 수은에 따르면, 영국 해상풍력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세아제강지주에 대출 4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영국 현지 법인에는 100억원을 지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2월 영국 동부 현지에 해상풍력발전용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법인을 설립했는데요. 회사는 내년 초 영국 동부 험버강 하구 지역에 위치한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부지에 공장을 착공합니다. 이후 2024년 생산을 개시해 향후 연간 24만톤의 모노파일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8월 세아제강지주는 영국 정부와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밸류체인의 유일한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3년간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풍력발전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수은의 자금 지원이 세아제강지주가 여타 유럽국가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용어설명

 

모노파일: 해상풍력 발전 시스템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하부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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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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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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