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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삼계탕부터 장어보양식까지”…올여름, 몸보신은 집 앞 편의점에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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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0, 2021, 12:07:01

올여름 찜통더위·코로나 재확산으로 보양식 수요 늘어날 전망
편의점계, HMR삼계탕·장어보양식·할인프로모션 등 특수맞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1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욱 뜨거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편의점 업계는 높아지는 보양식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간편함’과 ‘프리미엄’을 앞세운 다양한 보양식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10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이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 8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 폭염 일수가 10일에서 20일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찜통더위’가 예고됨과 동시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올해는 외식 대신 집에서 몸보신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마트24가 지난해 7월 닭·전복 등 보양 상품 매출액을 확인한 결과 전월인 6월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는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삼계탕 제품을 출시하고 닭 관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한우·장어·랍스타 등을 앞세운 보양식을 선보이는 등 집에서 간편하게 혹은 특별하게 삼복 더위를 이겨내려는 ‘홈보양족’ 공략에 나섰습니다.


◇ 세븐일레븐, 보양 간편식 출시..‘계(鷄)이득 프로모션’ 진행

 

닭다리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보양식을 집 앞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보양 간편식 ‘통째로 닭다리국수’를 내놨습니다. 닭뼈와 다양한 채소를 우려내 진한 육수 맛을 냈습니다. 

 

통째로 닭다리국수는 롯데중앙연구소와 식품영양전문가 한영실 교수의 맞춤식품 연구소가 협업해 만든 상품입니다. 면이 퍼지는 현상과 유통 과정 중 흐르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육수를 젤라틴 형태로 고형화해 개발한 점이 특징입니다.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먹을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계(鷄)이득 프로모션’을 엽니다. 삼계탕·치킨·닭가슴살 등 닭 관련 상품 14종에 대해 농협·하나카드로 결제 시 3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꿀수박·나혼자먹을수박애 등 수박 5종에 대해서도 롯데카드·하나카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합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삼복에는 닭고기와 같이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을 먹으며 기력을 보충해야 한다”며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무더위를 건강하고 시원하게 날리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CU, 한우·랍스터 등 ‘프리미엄 보양 선물세트’로 차별화

 

복날에 꼭 삼계탕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가 복날을 맞아 언택트로 선물할 수 있는 한우, 장어, 랍스터 등 보양식 30여 종을 선보였습니다.

 

CU가 준비한 복날 선물세트는 총 12종으로 ▲1등급 한우구이세트 ▲민물장어 ▲항공직송 활랍스터 ▲노화도 활전복세트 ▲만인산 금산인삼 등입니다. 해당 상품들은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주문하거나 전국 CU 점포에 비치된 주문서를 작성하면 고객이 신청한 배송지로 무료 배송됩니다.

 

간편 보양식으로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도 선보입니다. 이 도시락은 열량 547㎘, 나트륨 597㎎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맞췄습니다. 열량 및 당지수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곤약에 초계·불고기 토핑을 담은 초계곤약면과 불고기곤약면도 이달 13일 출시합니다. 

 

아울러 CU는 초복·중복·말복 이틀 전부터 당일까지 총 9일 동안 누룽지순살백숙·보양죽 4종 등 복날 상품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합니다. 삼복치킨과 소포장 인삼도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 GS25, 장어구이 넣은 덮밥 선봬..1인 가구 겨냥 ‘쏜살치킨’도

 

지난해 초복 당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6% 증가한 복날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장어구이입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초복을 맞아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을 선보였습니다.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은 표고버섯 밥 위에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워낸 민물장어 한 마리를 올렸습니다. 여기에 깻잎·초생강·생고추냉이 등을 부메뉴로 구성했습니다.

 

GS25는 장어구이덮밥 1000개 물량을 더팝 앱을 통해 예약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선착순 행사도 진행합니다. 아울러 1인가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겨냥해 초복(10~12일)과 중복(20~22일) 기간에 GS25의 인기 상품인 '쏜살치킨'을 반값에 판매합니다.

 

문지원 GS리테일 도시락 MD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국민의 기력 충전을 돕고자 이번 보양식 상품과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간편 보양식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보양 도시락과 보양 HMR을 핵심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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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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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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