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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국내 판매 1만대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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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3, 2021, 11:06:00

강력한 정수 성능·AI 기반 스마트 클린 케어·모듈형 디자인 등이 인기 요인
4단계 필터 시스템..정수 성능·재질 안정성 관련 미국 NSF 최다 항목 인증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지난 3월에 출시한 ‘비스포크 정수기’가 국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높은 정수 성능과 소비자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도록 강력하고 촘촘하게 이물질을 걸러내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비스포크 정수기는 물론 정수 기능이 도입된 비스포크 냉장고에도 적용했습니다.

 

이 필터시스템은 미국 음용수 실험기관 ‘NSF 인터내셔널’에게 납·비소·수은과 같은 중금속과 비스페놀A·과불화합물(PFOA·PFOS) 등을 포함한 총 73가지 항목에 대한 정수 성능과 재질의 안정성에 대해 국내에서 제조된 정수기와 냉장고 정수기 중 최다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냉수나 냉·온수 모듈을 선택해 개별적으로 추가 가능한 새로운 콘셉트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래 설치해 주방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빌트인 디자인 ▲인테리어에 따른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활용도에 따라 2가지로 제공되는 파우셋(Faucet·출수구) ▲주기적인 방문 서비스 없이도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클린 케어’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 클린 케어는 4시간 동안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시 직수관 속에 고인 물을 자동으로 배출해 미생물 증식의 억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해부식과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직수관을 전기분해 방식은 3일에 한 번 자동 살균해 내부 부착 세균과 부유 세균을 99.9%까지 제거합니다. 사용 패턴을 분석해 사용 빈도가 적은 시간에는 자동 배수와 살균도 실행합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의 차별화된 마케팅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자신만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비자 체험단’은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반응을 얻었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과나’와 협업한 디지털 콘텐츠는 2주만에 약 120만 뷰가 달성됐습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강력한 정수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간편한 위생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딱 맞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어설명

 

-부착 세균 살균: 온도 25±5 ℃와 습도 65±20 %에서 내부관을 12시간 이상 녹농균으로 오염시켜 세균막을 형성한 후 '내부관 살균' 코스(최대 10분)를 작동해 코스 작동 전·후의 세균 감소 정도를 비교.

 

-부유 세균 4종(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녹농균·폐렴간균) 살균: 온도 25±5 ℃, 습도 50±30 %에서 24시간 동안 배양된 세균액에 전기분해 살균수를 시험관에서 섞은 전·후 세균 감소 정도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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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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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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