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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핵심가치는 고객의 신뢰…경쟁력 있는 상품만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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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7, 2021, 10:06:29

상품 선정 가이드라인 기준 대폭 강화…다음달 1일 부터 시행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미래에셋금융그룹이 앞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판매한다고 밝혀 투자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탁회사도 검증된 회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겠다고 했는데요. 투자전문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미래에셋그룹은 전날(16일)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내놨습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금융기업의 가치는 고객의 신뢰에서 나온다”면서 “저성장·저금리·고령화 사회에서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고객의 입장에서 금융기업의 가치를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미래에셋은 자사가 만든 상품이라 하더라도,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판매할 방침입니다. 투자 상품 선정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계열사의 상품일지라도 선정 기준에 미달 할 경우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고객의 가치에 기여하는 우수한 상품만을 판매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국민의 노후를 준비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모든 자료는 투명하게 공개해 잘못된 판단이 있을 경우 이를 정확히 고객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미래에셋은 해당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상품선정위원회의 상품 선정 가이드라인 기준을 대폭 강화해 창립기념일인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언을 통해 미래에셋그룹 상품 판매 라인업에서 계열사 상품이 약 70% 감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근 투자시장으로의 머니무브를 지켜 보면서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번 선언을 통해 고객관점에서의 의사결정 기준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철저한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변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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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prolism@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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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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