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배달의민족, 앱 전면 개편…“푸드 슈퍼앱 발판 마련”

URL복사

Tuesday, May 25, 2021, 16:05:34

슈퍼앱 도약 준비..“요기요·쿠팡이츠에 영향 미칠 수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이 11년 만에 첫 화면 전면 개편을 앞둔 가운데, 단순 배달앱을 넘어 ‘푸드 슈퍼앱’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업주 전용 홈페이지 ‘배민사장님광장’을 통해 6월 8일 개편되는 새로운 앱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배민앱의 새 화면은 그동안 음식 카테고리별로 정렬해 노출하는 메뉴판식 화면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경된 게 특징입니다.

 

그 동안 배민 앱 내 신규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메뉴 카테고리와 배민의 서비스가 혼재돼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첫 화면이 번잡스럽고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새 앱 화면에서는 기존 입점 식당을 노출하는 ‘배달’과 신규 단건배달 서비스에 가입한 식당을 노출하는 ‘배민1’이 상단에 배치됐습니다.

 

이밖에 ▲포장 ▲마트장보기 ▲선물하기 ▲전국별미 등 배민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배민 앱에 음식과 식품을 구입하는 모든 방법이 노출되는 것입니다. 배민 측은 음식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첫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먹거리 슈퍼앱, 국민 음식지갑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기존 이용자의 경우 음식 배달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음식 주문 방식도 배달 방식에 따라 대폭 간소화돼 고령층 등 기존에 배민 앱을 이용하지 않던 사람들의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앱은 앱 하나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의미합니다. 슈퍼앱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예가 카카오톡입니다. 카카오톡은 메신저에서 시작해 쇼핑,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기존 포털의 모바일버전에 그치지 않고 영역을 넓혀 나가고 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먹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하고 그에 따른 수요도 급격히 늘어나면서 배민 앱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단순히 배달 앱이 아니라 음식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배민 앱에서 해결할 수 있는 슈퍼앱을 구현한다는 목적 아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달 업계에서는 배민의 이번 홈 화면 개편이 기존 배민 앱과 유사한 형태로 구성된 요기요, 쿠팡이츠 등 타 배달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