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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천안·화성·아산에 8000억원대 주택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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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2, 2021, 14:03:24

태양광사업 1116억, 주택사업 8140억 등 수주액 1조원 육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양(대표 김형일)이 지난 2월 약 1116억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 수주에 이어 천안, 향남, 아산 등 3개 현장에서 약 8141억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한양이 주택개발·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체질전환을 위해 각 부문별 경쟁력을 키워온 결실이 가시화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주택사업은 수주 다변화 및 브랜드·상품 경쟁력을 높여온 한양의 주택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양의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3200 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5342억원입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30개 동을 조성하며 신탁사(교보자산신탁)가 자금조달을 책임지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또한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 945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1560억원입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7층, 총 11개 동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아산신인 장기민간임대주택사업’은 아산시 신인동 일원에 725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는 약 1239억원입니다. 지하 4층에서 지상 25층, 총 8개 동을 조성하며,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민간임대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하방압력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맞물려 주택시장 침체가 예상되지만, 한양은 주택사업에서 기존 공공택지, 도급 위주 수주패턴에서 탈피해 도시정비, 공모사업, 개발사업 등 수주 다변화 및 주택브랜드 ‘수자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수주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도시정비사업은 지난해 수주한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같이 수주 방식을 다양화해 신탁연계형 정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서울, 수도권 가로주택 및 소규모 재건축에도 수익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지난해 건설사업자로 참여해 우선사업협약을 체결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5-1생활권) 공모사업’,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수주한 ‘김포 사우공설운동장부지 도시개발사업’과 같이 지자체·LH·SH공사 등 공모사업 참여도 확대하는 등 개발형 수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양은 ‘수자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내적 재정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 ‘수자인스마트홈1.0’을 런칭, 올해 1월 첫 도입한 ‘의정부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약 169대 1의 청약 최고 경쟁률(C1 블록, 79㎡ B타입 기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양은 의정부 수자인 디에스티지(2407세대)에 이어 오는 3월 대구송현 내 1021세대(일반분양 800세대)인 재건축단지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며, 부산에코델타시티, 남양주 도곡 등 올해만 약 1만 세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양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부문은 민간주택,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그간 축적해온 개발사업 역량을 십분 발휘해 도시정비사업, 지자체 및 LH, SH공사를 통한 공모사업 및 민간제안형 개발사업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시티,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 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양질의 수주를 확보하고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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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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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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