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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현대카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카드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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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3, 2021, 14:02:46

포인트 혜택 기반으로 급성장중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특화된 전용 카드 출시 예정
“브랜딩 뛰어난 현대카드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감성 자극하는 정서적 혜택 제공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와 현대카드가 사용자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하기 위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PLCC) 개발에 나섭니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신용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등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입니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지난 1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 상품의 출시, 운영,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네이버는 현대카드와 협력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특화된 카드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3900원(연간 이용권 기준)을 낸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결제 시 5%의 적립 혜택을 지급하고, 포인트 혜택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특히 지난 2020년 6월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약 250만 회원을 확보했습니다.

 

최근 현대카드는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고,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PLCC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력, 파트너사의 정체성을 위트 있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브랜딩 노하우를 갖춘 현대카드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확대에 나서는 네이버와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읍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 역량이 뛰어난 현대카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할 전용 카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사용하는 이들만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중소사업자, 창작자들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 네이버가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테크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카드와 손을 잡았다.”며 “양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21일 기존과 동일한 혜택을 유지하면서 월간 이용권 대비 20%가 저렴한 ‘네이버플러스 연간 멤버십’을 출시했습니다. 충성 이용 고객층을 더 많이 확보하고 여러 제휴사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멤버십 회원의 쇼핑 거래액이 미가입자 대비 5배에 달하고, 웹툰·시리즈에서 활용 가능한 쿠키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중소사업자(SME), 창작자의 보상으로도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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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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