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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부회장 선임한 KB금융...인사 키워드는 ‘보험·글로벌·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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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9, 2020, 17:12:02

그룹 보험·글로벌부문 맡을 부회장 신설
디지털 추진 강화..“금융플랫폼으로 도약”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ㅏKB금융지주는 그룹 내 핵심사업인 '보험·글로벌 사업'에 대한 추진력 강화와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디지털부문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최근 인수합병(M&A) 등으로 그룹 내 비중이 확대된 보험·글로벌부문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될 부회장 직제를 신설했습니다. 신임 부회장에는 양종희 전 KB손해보험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양 부회장은 올해 자회사로 신규 편입한 푸르덴셜생명의 유기적 안착과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생명 등 보험계열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동남아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 그룹으로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디지털혁신총괄(CDIO·Chief Digital Innovation Officer)을 디지털플랫폼총괄(CDPO·Chief Digital Platform Officer)로 변경했습니다. 신임 디지털플랫폼총괄(CDPO)에는 한동환 전 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이 선임됐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총괄은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혁신뿐 아니라 플랫폼 내 고객경험(User Experience) 개선과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 역할까지 담당해 고객 중심의 금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반 상담플랫폼(콜봇, 챗봇 등)' 활용 등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고객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미래형 컨택센터(Contact Center)로의 변화를 총괄하는 '스마트고객총괄' 직제를 신설했습니다. 스마트고객총괄직에는 허상철 현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장(전무)이 선임됐습니다.

 

그룹 내 AI 관련 추진전략 수립 및 계열사 간 협업을 지원하는 'AI혁신센터'도 함께 신설했습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보험 및 글로벌 사업에 대한 리더십 강화, 고객 중심 플랫폼 혁신 가속화 및 AI 사업 추진 조직 강화 등을 통해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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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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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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