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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生 '연금미리' 상품명 변경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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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4, 2015, 13:04:14

'불완전판매 가능성' 판단..신한生 "해당부서와 논의 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이 지난 1일 출시한 '연금미리받는 종신보험'의 상품명이 변경될 상황에 놓였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상품명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바꿀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름을 보면 연금보험인지 종신보험인지 헷갈릴 수 있어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입자가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업계의 지적도 더해졌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신한생명에 '연금미리받는 종신보험' 상품명을 변경하라고 구두조치했다. 신한생명은 해당부서에서 상품명 변경건에 대해 논의 중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최근 상품명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변경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상품명을 변경하라고 지시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연금상품으로 오인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금미리받는' 또는 '연금미리타는' 등의 이름이 대표적이다.

 

신한생명은 금감원에 상품인가 때에는 다른 이름으로 신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상품감독국 관계자는 "상품 신고가 들어왔을 때는 '종신보험 선지급특약'으로 신청이 들어왔었다""인가 후 마케팅 과정에서 '연금미리받는'으로 변경돼 상품이 출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름에 '선지급특약'이라는 한자어를 사용하는 대신 '미리받는'을 넣어 상품명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신한생명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지난 1일 상품이 출시된 데다 현재 상품약관, 홍보자료 등에 이미 '미리받는'을 넣어 인쇄를 마친 상태. 여기에 상품보도자료와 마케팅 등에도 '미리받는'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금감원에 상품변경 권고에 대해 해당부서에서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변경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 상품감독국은 지난해 오해를 유발하는 보험상품명을 보장내용에 부합하도록 변경조치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매달받는 00보험', '연금타는 00종신보험', '손주사랑보험' '호스피스비용 선지급'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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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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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2025.05.14 11:13: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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