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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력중개용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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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08, 2020, 09:11:00

대구물류센터에 수소 연료전지 설치 및 상용화 완료
지능형 가상발전소 및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에 활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대구물류센터에 0.9MW(메가와트)급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지능형 가상발전소 운영과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8일 KT에 따르면 지능형 가상발전소 운영은 KT 연료전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상 발전 사업자(VPP)’가 효율적으로 발전 운용을 하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연료전지를 활용해 소규모 전력을 생산하는 VVP에게 KT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KT-MEG’로 24시간 실시간 감시 및 데이터 분석, 장애 대응 등을 지원합니다.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에서 생산된 1MW 이하 전기를 중개사업자가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입니다. 유휴 공간에 설치된 연료전지 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모아 전력거래소에 판매합니다.

 

전력중개 사업은 앞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KT는 지난 2016년부터 전력중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전력중개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KT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라는 상품을 미리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2018년부터 대관령 KT 수련관과 대전 대덕2연구단지에 연료전지발전 설비를 구축해 전력중개 사업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창원과 구미 산업단지에도 총 6.7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T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린뉴딜 ▲수소경제 활성화 ▲스마트산단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맞춰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소경제 활성화 핵심 동력으로 연료전지 사업 분야에서 도심지에 적합한 건물용 소용량 연료전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내 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정부 그린뉴딜 정책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라며 “자가소비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진출과 소규모 분산발전 자원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화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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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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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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