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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유료 콘텐츠 하루 거래액 3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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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7, 2020, 16:08:24

하루 거래액 20억 돌파 1년만에 기록 경신..7월 MAU 6500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웹툰이 하루 거래액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일 업계 최초로 유료 콘텐츠 하루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하루 거래액 20억원을 넘어선지 1년만입니다.

 

7월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MAU)도 6500만을 넘어서면서 두 달 만에 사용자가 100만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지역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결제지표도 긍정적으로 상승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30일 실적발표에서 2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7%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월간 결제자 수가 전년 동기 2배, 결제자당 결제금액도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지난 5월 글로벌 유료 콘텐츠 월간 거래액 7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으로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국가 간 콘텐츠 유통 가속화를 지목했습니다. 네이버웹툰에서는 각 국가 창작자들이 자국 언어로 창작을 하고 나면 각국 언어로 전 세계에 작품이 공개됩니다.

 

한국 웹툰 중에서는 '여신강림', '외모지상주의', '신의 탑'이 일본, 미국, 태국, 인니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로어 올림푸스', '서브 제로' 같이 미국에서 발굴한 작품이 프랑스, 스페인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네이버 시리즈 '전지적 독자 시점', '재혼황후' 등 웹소설이 유료 결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글로벌에서 유통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웹툰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양질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핵심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1일 열린 애널리스트데이 때 올해 유료 콘텐츠 거래액 목표치로 8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연간 거래액 8000억원 달성에 이어 향후 1조원 달성 시기도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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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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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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