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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근무자간 거리 두기 앱 개발...전국 물류센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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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20, 16:07:08

PDA단말에 설치하면 1미터 이내 타 근무자 접촉 시 알람 울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물류센터 근무자간 거리 두기를 지키는 앱(응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쿠팡은 지난달 19일부터 전국 물류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거리 두기 앱을 배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작업자가 소지한 PDA에 앱을 설치하면 주변 1미터 이내에 다른 작업자가 접근하면 알람이 울리며 접촉자가 기록됩니다.

 

쿠팡 측은 “작업 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해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기록된 접촉자 명단을 통해 향후 확진자 및 의심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해당 앱을 이달 안에 전국 배송캠프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거리 두기 앱은 사업장 내에서 시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 중 하나입니다. 회사 내 자체 개발팀이 3주 동안 개발해 완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 쿠팡은 자체적으로 ‘초고강도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로 늘리고 ‘코로나19 안전감시단’ 인력 2400명을 채용해 거리 두기와 체온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고명주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 안전을 지키는 일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시설과 인력에 대한 투자, 엄격하고 단호한 운영과 더불어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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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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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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