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용 보험이 KT에서 출시됩니다.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 등 고가 단말을 겨냥한 상품으로 기존 단말보험보다 부담금을 낮추고 배터리 교체 기준을 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KT는 11일 삼성전자 전용 단말보험 ‘갤럭시케어’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기존 단말보험 ‘슈퍼안심’과 비교하면 ▲자기부담금 감소 ▲배터리 교체보상 강화 ▲수리보증 연장(EW) ▲무료 챗봇 기술상담 지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갤럭시케어는 도난 및 분실과 파손에 대한 자기부담금을 정액형으로 구성했습니다. 보상받기 전 부담 금액을 명확히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자기부담금은 기존 단말보험보다 낮아졌습니다. 또한 ▲보상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분실 및 도난 시에는 동급 단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보상 기준도 완화됐습니다. 기존 25개월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었던 기준을 13개월 이후로 낮췄습니다. 수리센터를 방문해 ‘배터리 기능 저하 교체 확인서’를 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됩니다. 제조사에서 2년 동안 제공하는 카메라모듈, 진동모터, 스피커모듈 보증기간도 1년 더 늘렸습니다.
KT는 ‘휴대폰 보험 모바일 보상센터’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상담원 연결도 지원합니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케어는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 입장에서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라며 “앞으로도 KT는 고객 관점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