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사 영업익이 2분기에 바닥을 통과해 3분기 회복할 것이라 예상하며 목표주가 6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돼 세트(IM, CE) 부문에서 추가적인 이익 하향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전사 영업익은 2분기에 바닥을 통과해 3분기에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증익의 견인차는 일단 디스플레이 부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상저하고 계절성을 기록했으므로 이 부문의 증익 가시성이 높다”며 “반도체 부문도 3분기 증익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언택트 시대가 SSD 수요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공급 과잉 가능성도 낮다. DRAM과 NAND를 동시에 공급하는 3사 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NAND 재고수준은 적정 수준 또는 그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