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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Q 영업익 3337억…전년 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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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3, 2020, 15:04:14

뷰티↓..생활용품·음료 두 자릿수 증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LG생활건강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사업 환경이 급속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3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20년 1분기 매출 1조 8964억원, 영업이익 3337억원, 당기순이익 234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3.6%, 3.7% 성장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뷰티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시장의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HPC사업(생활용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4%, 50.7%의 성장을 기록해 전사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리프레시먼트 (음료) 사업 또한 주요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건실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8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0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뷰티(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한 1조 655억원, 영업이익은 10.0% 감소한 22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와 해외 화장품 시장 내 주요 채널의 매출이 급감했는데요. 특히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현저한 감소로 면세점 채널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이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해 더마 화장품 ‘CNP’ 또한 13%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HPC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4% 성장한 4793억원, 영업이익은 50.7% 성장한 65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의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는 한편, 위생용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과 소형 슈퍼의 이용률이 증가하는 시장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닥터그루트, 벨먼,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니즈와 유통 변화에 즉각 대응한 ‘핸드 새니타이저 겔’, ‘핸드워시’, ‘물티슈’, ‘한장 행주’ 등 다양한 항균 위생용품의 출시로 높은 성장을 이뤘습니다.

 

리프레시먼트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0% 성장한 3505억원, 영업이익은 43.9% 성장한 46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이용과 야외 활동, 외식 등이 줄어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배달음식, 온라인 등의 채널에서 수요를 늘리며 매출을 증가시켰습니다.

 

탄산은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의 성장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고, 비탄산도 ‘파워에이드’와 ‘조지아 크래프트’ 등 주요 브랜드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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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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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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