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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 0.03%↑...관망 분위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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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3, 2020, 14:04:01

부동산 규제 예상, 경제지표 악화 맞물려
서울 등 하락, 경기, 인천 상승세로 보충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확대됐습니다. 아파트 가격의 경우, 서울은 하락세를 유지한 반면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20년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3%)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0.06%→0.0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05%→-0.05%)과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동일했습니다.

 

서울은 집값 안정화 정책이 예상되는 제21대 총선 결과와 코로나19 경제지표 악화가 맞물려 관망세를 보였고 재건축 및 고가단지 위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북(-0.01%)은 마포(-0.07%)·용산(-0.05%)·성동(-0.02%)의 매물 적체와 노원(0.00%)·도봉(0.00%)·강북(0.00%) 보합 유지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강남(-0.08%)은 강남(-0.25%)·서초(-0.24%)·송파(-0.16%)·강동(-0.04%)은 매수관망세 유지로 하락세 지속, 양천(-0.05%)은 하락 전환, 관악(0.05%)·구로(0.04%)·강서(0.02%)는 역세권 등 일부 단지 소폭 상승했습니다.

 

인천(0.21%→0.23%)은 남동(0.30%)은 교통(GTX-B), 정비사업 호재 있는 구월·간석동 신축 위주로, 연수(0.27%)는 교통(인천발 KTX) 호재 기대의 옥련동 위주로, 부평(0.25%)은 지하철(7호선) 연장 호재 있는 산곡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경기(0.09%→0.11%)는 수원 팔달(0.27%)은 화서역 인근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장안(0.00%)·권선(0.00%)·영통(0.00%)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안산(0.44%)·광명(0.28%)·시흥(0.21%)은 교통호재로, 구리시(0.30%)는 갈매지구 신축 위주로 상승했고, 성남 분당(-0.08%)은 중대형 평형 등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세 지속했습니다.

 

5대광역시(0.00%→-0.01%)와 8개도(-0.01%→-0.02%)는 하락폭이 확대됐고 세종(0.18%→0.06%)은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대전(0.11%)은 동구(0.30%)·서구(0.12%)는 정비사업 등 개발 기대감 있는 곳, 대덕(0.12%)은 학군 및 정주여건 양호한 송촌동 위주로 올랐고 유성구(0.00%)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부산(0.04%)은 코로나19 확산 및 부동산경기 침체 우려로 해운대(-0.11%)는 우·중동 일대, 기장(-0.07%)은 기장·정관읍, 동구(-0.06%)는 범일·초량동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세종은 충남대병원 개원(7월 예정) 기대감 있는 도담동 및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 일대 위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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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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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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