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 ‘초프리미엄’ 제품군인 ‘LG 시그니처(SIGNATURE)’에서 에어컨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난방기능이 사라진 대신 냉방 면적을 넓히고 공기청정, 가습, 제습 기능을 탑재해 ‘사계절 가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LG전자는 27일 냉방 성능을 강화한 LG 시그니처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다음달 중순부터 배송에 들어갑니다. 27평형 스탠드 제품과 7평형 벽걸이 제품으로 구성한 투인원(2in1)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90만 원입니다.
LG전자는 “신제품은 냉방, 공기청정, 가습, 제습 등 사계절 공기관리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냉방면적을 기존 23평에서 27평으로 넓혔습니다.
신제품에는 난방기능이 없습니다. LG전자는 “난방까지 필요치 않은 고객들도 초프리미엄 에어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계절 공기관리에 적합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제품 전면에 있는 ‘시그니처 에어 서클’은 바람을 상하좌우 골고루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더해 고성능 팬이 제품 정면과 측면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실내 공기를 전보다 빠르게 순환시킵니다.
공기청정 면적은 약 35평(117㎡)입니다. 집진필터인 ‘시그니처 블랙 필터’는 물로 씻어서 그늘진 곳에 건조하면 최대 10년까지쓸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적합한 가습기능도 제공합니다.
가습기능을 사용한 후에는 자동으로 가습기 내부를 스팀으로 관리하고 건조합니다. 물통에는 자외선 LED 자동 살균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일정 기간 가습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물통에 남은 물을 자동으로 버립니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센서가 사용자 위치, 거리를 감지해 맞춤 바람을 보내줍니다. ‘시그니처 필터 클린봇’은 하루 8시간씩 사용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합니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 통을 비워주면 됩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정제된 디자인과 압도적 성능을 갖춘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초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