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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고형암 타겟 CAR-T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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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0, 2020, 15:01:0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031390)은 ‘메소텔린 특이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T세포’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허 등록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는 고형암 항원을 타깃하는 새로운 메소텔린결합 도메인이다. 기존 CAR-T치료제의 단점과 한계점을 보이는 마우스 유래 항체가 아닌 인간 유래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 안전성과 항암효과 등이 뛰어나다.

 

회사 관계자는 “메소텔린은 최근 고형암 타겟 CAR-T분야에서 각광받는 암 항원으로 중피종 85~90%, 췌장암 80~85%, 난소암·폐암 60~65% 발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지난해 4월에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악성중피종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형암은 종양미세환경에 의해 T세포 침투율이 낮고 침투한 T세포도 면역기능 활성이 억제되는 등 충분한 항암효과를 내기 어렵다”며 “현재 허가된 치료제·다수의 연구중인 CAR-T치료제가 혈액암에 한정돼 있고 고형암 분야의 성과가 아직 미진해 많은 미충족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GC녹십자셀은 작년 5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암 특이적 항원을 표적할 수 있는 메소텔린 항체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PCT(특허협력조약) 출원·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업 코히렌트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CAR-T치료제 시장은 2017년 72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이후 2028년까지 연평균 53.9% 성장해 2028년 83억 달러(약 9조 6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고형암 CAR-T치료제는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 분야”라며 “특허 등록된 후보 물질은 자체 연구를 통해 가장 탁월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이는 물질로 특허를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현재 PCT 출원 중”이라며 “이번 특허를 통해 2020년을 미국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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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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