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에이비엘바이오, JPM 컨퍼런스서 30곳 글로벌社와 기술협약 논의

URL복사

Monday, January 20, 2020, 14:01:1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이하 컨퍼런스)에서 7곳의 빅파마를 포함해 약 30곳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와 계약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중인 뇌질환 치료제 ABL301이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며 “전세계적으로 인류의 평균수명이 크게 증가하면서 뇌질환의 발병률과 심각성도 점차 정도를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정부도 2018년 치매국가책임제를 채택하고 노인성 뇌질환에 대한 지원을 선언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의 초점도 뇌질환과 관련된 파이프라인으로 맞춰졌다”고 덧붙였다.

 

ABL301은 새로운 투과기술인 BBB 플랫폼을 기반으로 뇌질환 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을 듣는다. 그 동안 치매 등의 기존 치료제들은 뇌혈관 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해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반면 이 치료제는 BBB 플랫폼을 이용해 동물실험에서 BBB 투과율을 기존 단독항체 치료제보다 8배 이상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단 일회투여만으로 실험동물의 뇌 안에서 일주일 이상의 획기적인 잔존율 개선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각광받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또다른 파이프라인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ABL111, ABL503이다. 각 4-1BB와 PD-L1 항체를 기반으로 설계된 면역항암제로 단일항체 면역항암제와 달리 두 개의 항체를 이용해 면역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ABL111과 ABL503은 모두 글로벌 바이오벤처인 아이맵(I-Mab)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연구가 진행중이라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아이맵은 지난 17일 주당 14달러의 공모가로 1억 400만달러(한화로 약 1200억원)를 조달하며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기술개발 파트너사인 아이맵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나스닥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만큼 ABL111과 ABL503 파이프라인의 개발·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회사설립 초창기부터 아이맵과 항체개발과 임상 양분야에서 상호신뢰를 토대로 긴밀한 기술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아이맵 상장을 토대로 공동개발중인 파이프라인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인 펩톡(Peptalk)에 참가해 ABL001 임상 1a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