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NAVER(035420)에 대해 자회사 라인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부합한 가운데 향후 라인 퍼포먼스 광고가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4분기 증익 전환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공식계정 매출은 151억엔 수준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라인 퍼포먼스 광고매출이 전년보다 42%가 증가한 126억엔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광고 플랫폼 LAP 도입 이후 스마트 채널과 라인뉴스 광고상품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퍼포먼스 광고 외형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라인페이 마케팅비가 올해 1분기 41억엔, 2분기 97억엔, 3분기 8억엔으로 급감한 가운데 리텐션은 75% 이상 수준에서 유지된다”며 “라인페이는 향후에도 높은 리텐션을 우선순위에 두고 효율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라인 퍼포먼스 광고의 고성장으로 전체 광고매출이 306억엔을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견인했다”며 “라인페이 관련 프로모션 축소로 마케팅비도 50억엔 수준까지 큰 폭으로 감소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전체 영업비용은 전분기보다 11% 줄어든 631억엔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