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에이치엘비와 엘리바 합병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고 있다.
16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28.11%(3950원) 오른 1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와 항암신약 개발사 엘리바(구 LSKB)의 합병에 동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으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보유 중인 엘리바 주식 전량(32만 5010주)을 에이치엘비에 교부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에이치엘비 보통주 58만 6098주와 현금 397만달러(약 48억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미래 발생가능한 수익을 분배받는 언아웃으로 리보세라닙 신역허가신청(NDA)과 승인 시점을 합해 총 793만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회사는 삼각합병 결과로 확보되는 유동성 자금을 리보세라닙의 미국 NDA 일정에 맞춰 국내 신약허가와 상용화 준비, 제약 생산·유통 사업부문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 항암제 파이프라인 도입과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투입해 다양한 파이프 라인을 확보한 제약·유통 전문회사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