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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절반이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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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3, 2019, 11:09:52

고속도로 안전점검 결과 46%가 관리 미흡..공기압 과부족 및 마모
주행 중 파손 우려 크고 연비·제동력 나빠져..“주기적 관리 필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고속도로 안전점검 서비스 때 조사한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점검 대상 가운데 46%에 달하는 타이어가 관리 미흡으로 파손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 차량 가운데 눈으로 점검이 불가능한 공기압 과다나 부족상태인 경우가 37%로 가장 많았다. 또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상 문제가 있는 타이어가 13%,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가 7%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을 경우,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주행 중 파손될 수 있고 제동력과 연료효율도 나빠진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외부 충격으로 인한 타이어 손상 및 편마모 현상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타이어의 홈 깊이가 마모한계선(1.6mm) 이하로 낮아지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 부족으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국타이어의 빗길 제동력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젖은 노면을 시속 100km로 주행하다 급제동할 경우 홈 깊이 1.6mm인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약 2배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젖은 노면 제동거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홈 깊이인 3mm 시점에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편, 점검 대상 차량 399대에 장착된 총 1596개의 타이어 가운데 한국타이어의 비율은 38.8%였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22.7%와 20.7%로 그 뒤를 이었고, 해외 브랜드 타이어가 17.8%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안전운행을 위해 월 1회 타이어 공기압 확인, 최소 분기 1회 타이어 안전점검을 권장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관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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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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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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