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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부동산 AI 분석’ 서비스 개시...‘거래 안전 등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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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9, 2019, 11:09:42

스테이션3·SK C&C·법무법인 한결 3사, 부동산 AI ‘에이브릴 랜드’ 공동 개발
임차인은 부동산 권리관계 해석 고민 덜고, 중개인은 계약 시간 단축해 업무 효율↑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부동산 정보 앱 다방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부동산 거래 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SK C&C, 법무법인 한결과 공동으로 다방 앱에서 ‘부동산 AI 분석(이하 AI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AI분석은 부동산 인공지능이 다방에 등록된 부동산 매물의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 부동산 권리관계를 분석, 해당 매물의 거래 안전 정보를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AI분석을 통해 거래 안전 등급과 변호사가 자문한 거래 전 확인해야 하는 권리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I분석은 부동산 매물의 거래 안전 등급을 ▲안전 ▲양호 ▲안전장치 필요 등 총 3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한다. 매물에 근저당권, 전세권, 임차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안전 등급’의 경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어요!’라고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매물에 전세권이나 임차권, 근저당권이 1개 이상 설정된 ‘양호 등급’에는 ‘아래 사항을 확인한다면 괜찮아요’라는 문구와 확인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일러줘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다 면밀한 권리관계 확인이 필요한 ‘안전장치 필요 등급’에 대해서는, ‘중개사님과 상담하여 신중하게 거래하세요’ 문구를 노출해 신중하게 거래할 것을 권장한다.

 

다방 관계자는 “임차인 입장에선 AI분석을 통해 복잡한 부동산 권리관계에 대한 해석과 고민을 덜고 임대인과 보다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공인중개사들도 AI분석을 통해 자신이 확보한 매물의 신뢰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계약에 드는 시간도 단축해 중개 업무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방은 일단 거래 금액이 큰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아파트, 오피스텔 매물에 우선적으로 AI분석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 서비스 이용 추이 등을 분석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다세대, 다가구주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스테이션3와 SK C&C, 법무법인 한결은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토대로 부동산 매물의 권리관계를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부동산 인공지능 ‘에이브릴 랜드’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후 다방 매물 등록 서버에 에이브릴 랜드를 연결해 공인중개사 회원을 대상으로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를 시범 운영, 약 8개월 동안 총 6000여 건의 매물에 대한 권리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AI분석은 공인중개사 대상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에게까지 확대한 개념이다. 3사는 추후 부동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전문적인 법률 컨설팅을 결합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와 안전 거래 문화 정착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사업본부장은 "다방의 매물 데이터를 활용하고, SK C&C와 법무법인 한결의 부동산 AI 기술을 통해 3사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방 앱에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해 부동산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와 불편함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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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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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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