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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숙명여대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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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3, 2019, 17:08:43

정도경영과 인재육성 통해 국가경제와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23일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는 “김 명예회장은 성실한 기업 활동과 정도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등 남다른 교육철학을 보여줬다”며 “우리나라 경제·산업·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창업 10주년이던 지난 1979년 사재를 출연해 교육재단인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이후 40년 간 ▲장학사업 ▲연구비지원 ▲교육발전기금지원 등 약 420억 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동원육영재단은 2001년부터 10년 동안 동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후원하며 공부하는 축구꿈나무를 육성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들에 그림책을 나눠주는 ‘동원 책꾸러기’ 운영을 통해 11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130만여 권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인교육 프로그램 ‘라이프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숙명여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대학에서 이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 명예회장은 “젊은 시절 원양어선을 타고 전세계를 다니며 ‘왜 우리나라는 가난하게 살고 있고, 어떻게 하면 잘 살게 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며, 결국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제 기업 경영일선에서는 은퇴했지만, 평생의 숙제로 삼아온 인재육성에는 더 큰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 국가와 국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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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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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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