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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1만 9000가구’ 공급...추가대책이 분양 일정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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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19, 11:07:41

다음 달 분양예정 물량, 7775가구 공급한 작년 같은 동기대비 약 ‘2.5배’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추가대책 발표 시점에 따라 물량 요동칠 수 있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하반기 분양시장은 분양가상한제 등의 정부규제와 청약시스템 개편 등으로 3분기 물량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8월 중 분양을 계획 중이던 곳들은 대책 발표 시 분양을 수개월 늦출 가능성이 크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에서 총 1만 9311가구(아파트 일반분양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261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9%를 차지한다.

 

이는 7775가구를 기록한 작년보다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작년 8월의 경우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 데다 8월 18일부터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시작되면서 분양시장에 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물량이 크게 줄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8월 중 대책이 발표되면 계획된 단지 상당수는 분양 시기를 8월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높다”며 “민간택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부에 특히 민감할 수 있지만 공공택지는 이미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일정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 공급이 많이 몰린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분양가 인하 폭도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권역별 8월 분양예정 단지들이다. 서울에선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 조성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공급될 예정이다. 총 514가구 중 15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김포에서는 대림산업이 마송지구 B6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분양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대림산업의 C2하우스가 단지에 적용된다.

 

성남시 고등지구에서는 GS건설이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고등지구는 공공택지며 아파트 364가구와 오피스텔 363실 등이 들어선다. 대왕판교, 용서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 송파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분양한다. 총 1010가구의 대단지며 단지에서 GTX-A노선 신설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광주 오포에서 포스코건설의 ‘오포 도샵 센트럴포레’ 1396가구, 우남건설이 화성 동탄2신도시에 짓는 ‘테라스하우스 우남퍼스트빌 더테라스 동탄’ 238가구가 8월 중 공급된다.

 

지방의 경우 대구에서 GS건설이 동구 신천동에 ‘신천센트럴자이’ 553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있고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의 상업시설이 단지에서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339가구를 짓고 이중 262가구를 공급한다. 대구 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 역세권 단지며 2호선 경원대병원역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해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짓는다. 총 975가구 중 613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단지에서 가까우며 경성대 일대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에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총 1140가구의 대단지며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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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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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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