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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특례지원’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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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3, 2019, 15:07:02

전세 만료 6개월 전에도 보증 가입할 수 있게 해 서민 임차인 보호 강화
이재광 사장, “전세금 돌려받지 못할까 우려하는 세입자 안심하길 바란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 (이하 HUG)가 최근 전셋값이 떨어져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세입자들을 위해 특례 보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HUG는 미분양관리지역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하 전세 보증) 특례지원 제도’를 오는 2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세보증 확대 시행은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후속 조치다.

 

기존 전세 보증은 전체 전세 계약 기간의 반이 지나기 전에 보증을 신청해야 가입을 할 수 있다. HUG는 미분양관리지역 내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작년 10월 말부터 미분양관리지역의 세입자가 전세 계약 만료 6개월 전에만 보증을 신청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운영해 오고 있다.

 

HUG는 서민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고자 보증신청인의 연 소득(부부합산)이 1억 이하이면서 전세보증금이 수도권 5억, 그 외 지역 3억 이하인 경우, 전세 기간 만료 6개월 전에도 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보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특례보증은 시행일로부터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HUG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분양관리지역 내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특례보증은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되는 특례보증에 적용되는 소득 및 전세보증금 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기존과 같은 기준으로 운영된다.

 

다만 기존 전세보증은 가입일부터 보증기간 만료일까지 보증료를 산정하지만 전세 계약 기간의 반이 지난 후 가입하는 특례보증의 경우, 보증리스크 등을 감안해 ‘가입일’이 아닌 ‘전체 전세 계약 시작일’을 기준으로 보증료를 산정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하는 특례보증을 통해 최근 전세 가격 하락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세입자분들이 안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안정을 최우선으로 제도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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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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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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