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엠지에서 제조한 영양 수액제 2개 품목에서 품질 부적합이 확인돼 식약처가 회수조치에 나섰다.
19일 식약처는 (주)엠지의 ▲폼스티엔에이페리주 ▲엠지티엔에이주페리 품목에 대해 ‘엔도톡신 시험’ 부적합에 따른 품질 문제가 우려돼 잠정 판매·사용중지 및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엔도톡신은 세균의 세포벽에 있는 물질로 발열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의 일종이다.
제조사인 (주)엠지는 부적합이 확인된 2개 품목 일부 제조번호 (폼스티엔에이페리주 - 6119026 / 엠지티엔에이주페리-6019066·6019067·6019069)에 대해 회수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주)엠지의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준수 여부 등 전반을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의·약전문가는 해당 제품의 처방 및 투약을 중지하고, 대체의약품을 투약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또, 향후 적합확인 시 잠정판매 및 사용중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