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에그린 도서관 ’ 이 85번째 개관을 맞이했다.
한화건설은 16일 대전 도마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5호점 개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타 도서관이 필요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6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유성구 송강사회복지관에 도서관을 조성했고 이번에 두 번째로 도마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에 꿈에 그린 도서관을 만들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병석 의원과 지역 구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설립을 축하했다. 전승호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도마동 일대에 대규모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대전에서 두 번째로 꿈에그린 도서관을 여는 데 이어 3호점, 4호점 등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9년째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85호점까지 열었다. 한화건설은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만드는 꿈에그린 도서관은 임직원들이 직접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다. 또한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으로 모은 도서를 기부하는 사회 공헌도 실천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도서관 조성 활동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도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며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과 임직원이 한 쌍으로 참여하는 ‘장애아동 문화체험 지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