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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제에도 ‘감산설’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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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1, 2019, 18:07:13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D램 현물가↑
추가 감산 여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긍정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다운사이클이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소재 수급이 어려워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감산에 나선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3% 상승한 4만 6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3.57% 올라 7만 5500원으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2% 이상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현물 가격이 소폭 상승함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Gb DDR3 등 일부 D램 제품 현물가격이 이달부터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마이크론이 웨이퍼 투입량을 5%에서 10% 줄이는 감산을 진행하고 낸드플레시는 일본 도시바가 올해 1분기부터 캐파 20% 수준 감산을 실행하며 공급을 줄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감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규제에 따른 국내 업체 반도체 감산은 아직 불확실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감산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전부터 감산을 진행해 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감산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때 나왔던 내용이 부풀려진 것”이라며 “추가 감산은 계획에 없다”고 말했다.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상위 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는 정도에 따라 반등을 점쳐볼 수 있다. D램 시장은 서버 시장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이 주요 반등 시기로 꼽힌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인텔 신규 서버용 CPU가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 소재 규제가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끼치는 실제 영향 여부와 상관없이 수요자 심리적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며 “일단 재고를 늘리는 방향으로 구매 전략을 바꾸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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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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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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