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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혜택 누려~? VIP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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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1, 2014, 11:08:20

한화생명, VIP고객들과 백혈병 학생 치료도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생명과 VIP 고객들이 기부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한화생명은 자사 VIP고객들이 VIP 서비스를 받는 대신 기부를 선택해 모은 후원금 956만원을 만성 골수병 백혈병을 앓고 있는 노현성(가명, 18) 군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객들은 프리미엄 식사권, VIP 기념품 등의 혜택을 포기하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의 기부를 선택했다. 한화생명도 고객들의 취지에 공감해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금을 보탰다.

 

VIP 서비스 기부제도는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VIP 서비스가 VIP고객이 직접 누리는 관행에서 탈피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현성 군은 지난 2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최근 중학생인 여동생으로부터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 이식은 잘 됐지만, 아직까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단계다. 이식과정에서는 희귀의약품이 사용되는 등 의료비가 많이 발생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노현성 군의 어머니 또한 지난 2011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현재 암투병 중이다. 아버지 또한 암 투병 중인 아내와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의 간병을 위해 올해 초 직장을 그만둔 상태여서 어려운 형편이다.

 

한화생명 VIP고객인 전황상(57)씨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의미있는 기부처 찾기가 쉽지 않았다이번에 한화생명에서 꼭 필요했던 기부제도를 도입해서 흔쾌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광성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VIP 고객들은 우리 사회 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욕구가 많다앞으로도 한화생명은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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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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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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