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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경기콘텐츠진흥원, 어린이 ICT 정보격차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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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1, 2019, 11:06:06

경기 용인 장평초등학교서 업무 협약..‘티움(T.um) 모바일’에 VR 콘텐츠 공급
직업 체험·코딩 교육·VR 체험 지원..관리자 70% 이상은 경력 단절 여성 선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차세대 미디어로 떠오르면서 서울 중심에 어린이용 테마파크와 체험 공간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거리가 멀거나 여유가 없어 방문하지 못하는 어린이도 많다.

 

차세대 미디어는 향후 10년 안에 보편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접근성 문제로 생기는 어린이 간 정보 격차는 또 따른 사회적 불평등을 낳는 씨앗이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콘텐츠 기관과 이동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공간으로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힘을 보탠다.

 

SK텔레콤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21일 경기 용인 장평초등학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콘텐츠 복지 실현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어린이 정보 격차 해소 노력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감해 협력이 이뤄지게 됐다.

 

협력에 따라 이달부터 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에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개발한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더해 경기도에 있는 초등학교와 축제를 방문한다. 

 

지난 2014년 8월 SK텔레콤이 만든 티움 모바일은 제주 가파도부터 연평도까지 전국을 누비며 어린이들에게 ICT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페루 리마를 포함해 국내외 40곳을 방문했다. 누적 방문객은 26만 명이다.

 

SK텔레콤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증강현실(AR), VR, 홀로그램 등 티움 모바일 체험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교육 콘텐츠와 체험 운영을 맡는다. 티움 모바일은 경기도에 연간 20회 이상 방문할 예정이다. 

 

◇ AR∙VR∙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체험 프로그램

 

티움 모바일은 ▲‘미래 직업 연구소’ ▲‘알버트 코딩 스쿨’ ▲VR 열기구 ▲VR 잠수함 ‘익스트림 서브마린’ 등 네 종류로 구성됐다. 미래 직업 연구소는 VR과 AR, 홀로그램 기술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알버트 코딩 스쿨은 SK텔레콤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와 태블릿 PC로 진행되는 미션 해결 방식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게임을 하는 것처럼 더욱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

 

VR을 쓰고 미래를 체험하는 VR 열기구와 VR 잠수함 익스트림 서브마린도 지원한다. 열기구나 잠수함을 타고 미래 사물인터넷(IoT) 등 ICT가 발전된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 경력 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전문가단..사회적 가치 증대

 

SK텔레콤은 ICT 체험을 돕는 VR 전문가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경기대학교 첨단미디어테크랩에서 운영하는 ‘가상현실 전문가 육성 과정’을 이수한 경력 단절 여성으로 구성됐다. 약 70%가 경력 단절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 여성이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VR 이해도가 높다.

 

SK텔레콤 관계자는 “VR 전문가단 도입으로 원활한 체험 지원과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철 SK텔레콤 Comm.센터장은 “본격적인 5G 시대에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청소년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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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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