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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시장 독주...“E클래스 최고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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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5, 2019, 11:06:30

5월 판매량 6000대 돌파..2위 BMW는 3000여 대 그쳐
수입차 최고 인기 모델은 E300.. 렉서스 ES300h 맹추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난 5월에도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한 달 동안 6000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BMW의 추격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특히 2300여 대나 팔린 E300은 올해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5월 수입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총 6092대를 판매해 시장 1위를 지켰다. 6543대에 달했던 전달 보다 6.9%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3% 증가한 수치다.

 

31.16%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2위인 BMW(3383대)와의 격차를 2709대까지 벌렸다. 지난해 5월만 해도 BMW(5222대)는 메르세데스-벤츠(5839대)를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여름 들어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렉서스(1431대), 토요타(1269대), 혼다(1210대), 미니(1008대), 볼보(932대), 포드(898대) 등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달 900대 넘게 팔았던 지프(770대)는 다소 주춤했고, 인증 문제로 4월 판매량이 ‘제로’였던 폭스바겐은 673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월 차종별 판매 순위 ‘톱10’에도 6종이나 이름을 올렸다. E300과 E300 4매틱(사륜구동)은 각각 1487대와 877대가 판매돼 1, 2위를 휩쓸었다. 또 C220d 4매틱(663대), E220d 4매틱(551대)는 각각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SUV 모델인 GLC도 E클래스 못지않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GLC 300 4매틱 쿠페(491대)와 GLC 350 e 4매틱(397대)은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특히 GLC 쿠페 모델은 올해 총 1700대가 넘게 팔리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모델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E클래스의 강력한 경쟁자인 렉서스 ES300h는 지난달 693대가 판매돼 3위에 올랐다. 인증 문제가 해소된 폭스바겐의 아테온(673대)도 단숨에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포드 익스플로러(549대·7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383대·10위)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의 총 판매량은 1만 9548대로, 전달 대비 7.3% 증가했다. 그러나 2만 3470대에 달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6.7%나 급감했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BMW와 폭스바겐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시장 위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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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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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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