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한국맥도날드가 서울시와 함께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픽토그램 등을 활용해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공공소통연구소 LOUD와 ‘안전지킴 캠페인’ 업무협약을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교통안전 문화 확산이 목표다.
협약엔 차를 탄 상태로 맥도날드 포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차량 운전자·보행자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안전한 교통 문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안전지킴’ 픽토그램을 개발했다.
픽토그램은 ▲3.3.3.메시지(3초간 멈추고, 전방과 양옆 세 방향을 살피고, 시속 3km 속도로 주행) ▲드라이브 스루 내 속도 제한 표시 ▲보행자 주의 표시(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맥드라이브 이용자·보행자들은 쉽게 교통안전 표시를 인식할 수 있다.
해당 표지판들은 서울 지역 맥드라이브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 지역 ‘안전지킴 캠페인’ 인지도 확산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내 안전 문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안전지킴 캠페인’을 2015년 공식 출범했다. 2016년부터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라이더 교육·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등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에 더해 안내 표지판·출차 알림 경광등 설치, 차량 안내선 도색, 과속 방지턱·도로 반사경 설치, CCTV 구비 등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고려한 안전 시설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안전한 드라이브스루 이용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 맥드라이브의 안전시설에 더해 이용자·보행자의 교통안전 인식을 강화”했다며 “맥드라이브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레스토랑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