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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경제] 칭따오·피자헛·생활맥주·동서식품 새 메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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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4, 2019, 17:03:51

칭따오 ‘생맥주 캔’·피자헛 ‘사이드 메뉴’·생활맥주 ‘남해 에일’·동서 ‘딸기맛 오레오 오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칭따오·피자헛·생활맥주·동서식품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칭따오는 생맥주를 맛을 살린 캔과 병 제품을 출시했다.

 

피자헛은 콤보와 스낵으로 구성한 사이드 메뉴 5종을, 생활맥주는 남해의 브루어리에서 가져온 에일을 선보인다. 동서식품은 딸기맛 오레오 오즈를 공개했다.

 

◇ 칭따오, 캔에 담은 생맥주 출시

 

칭따오가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칭따오 순생’의 리뉴얼 버전으로 신선한 생맥주를 캔과 병에 담은 제품이다. 500ml 캔과 640ml 병 두 종류로, 비열처리를 통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비열처리란 말 그대로 가열살균 대신 여과를 통해 미생물과 불순물을 없앤 것을 말한다. 기존 병맥주는 가열살균으로 맥주에 남아있는 효모 등 미생물을 없애고 저장 기간을 늘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맛과 향이 파괴되는 단점이 있다.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은 가열 대신 멤브레인 여과 기술로 불순물을 없애 생맥주의 맛과 청량한 느낌을 살렸다. 새 패키지 역시 녹색과 흰색으로 디자인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더했다.

 

이번 리뉴얼 론칭으로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은 전국 편의점에서 500ml 캔으로 구입할 수 있다. 640ml 병 제품은 일부 대형 매장에서 판매한다.

 

◇ 한국피자헛, 신규 사이드 5종 출시...‘반값’ 할인 이벤트도

 

한국피자헛(피자헛)이 사이드 메뉴 3종과 사이드 박스 2종 등 신규 사이드 5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최대 54% 할인 프로모션도 열 예정이다.

 

신규 사이드 메뉴는 ‘치즈볼’, ‘치킨팝콘’, ‘크림치킨파스타’ 3종이다. ‘치즈볼’은 바삭한 튀김 안에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음식으로 한 메뉴에 8개가 들어있다. ‘치킨팝콘’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라이스 치킨으로 한 메뉴에 20개로 구성했다.

 

‘크림치킨파스타’는 크림소스에 바비큐치킨·갈릭·베이컨을 넣어 만들었다. 한편 피자헛은 사이드 박스 2종도 새롭게 구성했다. 미트소스 스파게티·라이스 팝콘 치킨으로 꾸린 ‘해피 콤보’와 미트소스 치즈 스파게티·콘샐러드·코울슬로 샐러드가 들어간 ‘서프라이즈 콤보’다.

 

피자헛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피자 주문 시 신규 사이드 메뉴를 최대 54%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를 연다. ‘치즈볼’과 ‘팝콘치킨’은 2900원, ‘크림치킨파스타’는 4900원, ‘서프라이즈 콤보’와 ‘해피 콤보’는 각각 5900원과 6900원에 판매한다.

 

◇ 생활맥주, 지역 양조장 ‘수제 맥주’ 직영점서 선봬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생활맥주(대표 임상진)가 지역 맥주 상생 프로젝트인 제3차 ‘마시자! 지역맥주’ 행사를 1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특색 있는 브루어리(양조장)의 지역 수제 맥주를 생활맥주 주요 직영점에서 선보이는 이벤트다.

 

이번엔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 위치한 ‘완벽한인생’ 브루어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참여한 브루어리에는 부산 ‘와일드웨이브’, 구리 ‘앰비션브루어리’, 아산 ‘브루어리304’, 서산 ‘칠홉스’, 안산 ‘크래머리’, 강릉 ‘버드나무’, 안동 ‘안동브루어리’ 등이 있다.

 

‘완벽한인생’은 이국적이면서도 남해만의 지역 특색을 잘 입힌 양조장이라고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선 ‘남해 백년초에일’ 등 총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해 백년초에일’은 남해의 붉은 백년초 열매로 저녁노을을 표현한 맥주다. 열매를 사용해 상큼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생활맥주는 ‘마시자! 지역맥주’에 참가한 지역 맥주 중 높은 인기를 끈 맥주를 중심으로 전국 출시를 할 예정이다. 수제맥주 창업에서 맥주 품질이 관건인 만큼 검증된 맥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동서식품, 딸기맛 오레오 오즈 출시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봄을 신제품 시리얼 ‘포스트 오레오 오즈 레드(오레오 오즈 레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레드 슈가비츠가 들어간 초코 쿠키 오즈링과 딸기향 캔디 타입 마시멜로로 구성한 제품이다. 레드 슈가비츠엔 딸기 과즙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엔 오레오 오즈를 대표하는 캐릭터 ‘오레오 오즈맨’이 딸기 색 선글라스를 쓰고 시리얼 속으로 다이빙하는 모습을 담았다. 오즈링과 마시멜로의 조화롭고 풍부한 맛을 표현한 것이다.

 

오레오 오즈 레드는 동서식품의 포스트 오레오 오즈의 네 번째 시리즈다. 기존에는 ▲포스트 오레오 오즈 ▲포스트 허니 오즈 ▲포스트 피넛버터 오즈 세 종류가 전부였다. 오레오 오즈 레드는 전국 할인점에서 500g 기준으로 8000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문대건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색다른 재미와 맛을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맛과 영양 그리고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리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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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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